1982년 시작된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감독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올해까지 40번의 우승 감독이 나왔습니다. KBO리그 프로야구 감독 우승 순위입니다.
1. 김응룡(해태, 삼성) 우승 10회
1941년 평안남도 평원 출생으로 북한에서 태어났습니다. 해태에서 9번 우승 삼성에서 1번의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야구의 최고 명장입니다. 감독을 퇴임한 후 2004년 야구인 출신으로는 최초의 야구단 사장으로 취임을 한 경력도 있습니다. 전성기시절 120Kg에 육박할 정도의 거구의 소유자였습니다. 이런 큰 덩치로 싸움 실력도 출중하다고 전해집니다. 경기 중에 불만을 품고 공수교대를 할 때 더그아웃에 들어와 싸움을 거는 외국인 선수 틸슨 브리또와 호세 카브레라를 해드락으로 제압한 사건 또한 유명합니다.
2. 김재박 (현대) 우승 4회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한 최초의 인물입니다. 선수로는 MBC청룡과 LG트윈스의 원조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유격수 계보의 첫 번째 선수입니다. 감독으로 현대 왕조를 이끌며 4번의 우승을 이룬 성과를 냈습니다.
2. 류중일 (삼성) 우승 4회
삼성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유격수 계보 두 번째 선수였던 류중일 감독이 우승 4회로 2등입니다. 1963년생. 1987년~1999년까지 삼성에서만 뛰었습니다. 지도자 경력 또한 삼성 2군 수비코치 1군 수비코치를 거처 2011~2016년까지 삼성라이온즈의 감독을 하였습니다. 선수시절 잠실야구장 1호 홈런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3. 김성근 (SK) 우승 3회
1942년생. KBO리그의 거의 모든 팀의 감독을 한만큼 감독경력이 아주 많은 감독입니다. OB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쌍방울 레이더스, LG트윈스, 태평양 돌핀스, 한화이글스까지 많은 팀의 감독을 했었지만 준우승이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SK와이번즈에서 3회 우승을 이루어 내면서 감독 말년에 꽃을 피우신 감독입니다. 선수혹사와 이기기 위해서 무슨 짓이 든 해서 악플과 안티팬이 많지만 정작 잘하는 선수들과 SK팬들에게는 존경받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김태형 (두산) 우승 3회
1967년생. 선수시절 OB에서만 뛰었던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선수시절에 수비형 포수중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두산베어스에서 리그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하였지만 아쉽게도 3번 우승하는데 그친 조금은 아쉬운 감독입니다. 그러나 페런트레이스에서는 841 경기만에 500승을 하며 최소경기 500승의 기록을 내기도 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