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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영,유아기 발달과 정신 건강

by 똥크리미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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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아기
1) 발달적 특징
일생 중 신체적 발달이 가장 빠른 시기로, 출생한 신생아의 평균 키는 남아가 51.4cm, 여아가 50.4cm이며 남아가 3.4kg 3.24kg으로 남아가 여아보다 약간 더 많이 나간다. 출생 후 첫 1년간은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 이 기간에 증가한 신장은 전체 신장의 60%에 해당하고, 출생 후 1년부터 천년이기에 이르는 동안에도 다리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데 기간에 이루어진 신장 증가량의 60% 이상이 많다.

 영아기의 두뇌 발달은 생후 어느 시기보다 급격히 이루어진다. 출생 시 뇌의 무게는 성인의 25% 정도이나, 만 2세가 되면 50%가 완성된다. 특히 생후 1년은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을 다루는 뇌의 회로가 형성되는 시기이며, 두 뇌세포의 급격한 증가는 만 2세까지 계속 이루어진다. 영아기의 영양결핍은 두뇌의 성장 발달을 저해하며, 신체적 발달에도 영향을 끼친다.

2) 영아기 정신건강
(1) 감각 발달 

아이가 순하다고, 어머니가 몸이 불편해서 혹은 아이가 보기 싫어서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에게 신체 감각적이고 인간적인 자극을 주지 않으면 태어날 때 대뇌가 정상적이었던 아이라도 후에 지능 박약이 된다.

(2) 발달 지연

감각 박탈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 지연을 보이면 가급적 빨리 적절한 자극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특정 기능의 발달만 지연되는 경우는 특수 발달장애에 해당하는 것으로 말이나 걷기가 늦는 경우를 말한다. 양육자는 영아의 흥미나 몸짓을 언어로 격려하며 즐거움을 갖도록 하여 영아의 관심과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3) 반응성 애착 관계

 애착 관계가 형성된 사람이나 낯익은 존재와 격리될 때 저항하는 것으로 정신적인 상처가 생긴 상태를 말한다. 즉, 아이에게는 포기하는 것 자체가 정신적인 상처를 의미하는 것으로, 아이가 이런 반응을 보일 때는 즉시 아이를 안아 주고 달래 주어야 한다. 애착 행동은 영아의 이후 성격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2. 유아기
1) 발달적 특징
영아기의 급속한 성장에 비한다면 유아기(2세~6세)의 발달 성장은 느린 편에 속한다. 신체의 모습과 크기를 보면 영아기의 큰 머리, 포동포동한 얼굴, 볼록한 배, 짧은 팔다리와 같은 모습은 사라지고 하체가 길어지면서 가늘어지며 길고 홀쭉한 모습으로 성장하게 된다. 두 미발달 원칙에 의해 뇌와 머리의 크기는 신체의 다른 어떤 부분보다도 더 빨리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유아기에 뇌는 수포화와 시냅스 밀도가 증가함으로써 그 크기가 커진다. 이를 통해 수초 화가 많이 이루어질수록 정보전달 속도가 빨라지고 효율성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유아기의 운동 발달은 지속적이고 안정성을 가지며 신체 조절 능력이 발달하여 운동 기술은 더욱 세련되다. 영아기에는 어색하고 불안정한 걷기를 보였으나 유아기에 접어들면서 유아들의 걸음은 안정되고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 주는 등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난다. 즉 속도 조절이 가능해지고 제자리 뛰기, 계단을 붙잡지 않고 걸어서 오르내릴 수 있으며 안쪽 다리로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고 세발자전거를 탈 수 있다. 유아기에는 팔 몸통의 적절한 협응을 보여

주는 '던지기'가 가능하며 유아기 말기가 되면 던지는 속도나 힘이 더 빨라져 강속구를 던질 수 있다.

3) 유아기의 정신건강
유아기에 정서 행동 발달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적응 실패, 모 장관께 이상 등 어떤 심리적 이유로 성격을 기능적으로 발달시키지 못하고 또한 생활상 문제가 될 만한 행동반응을 보여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유아기의 특징적 정신건강 문제는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 손톱 물어뜯기, 자위행위, 유아 자폐증 장애 등이 있다. 유아기에 흔히 볼 수 있는 문제는 손가락 빨기이다. 인간은 출생하면서부터 여러 가지 반사 행동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중 하나가 빨기 반사이다. 그리하여 영아기 초부터 입으로 손가락을 빨면서 생긴 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만족감을 얻는다. 영아기 이후 잠들 때나 배고플 때 손가락을 빠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행동이라 볼 수 있으나 4~5세 또는 6세가 지나서도 치아 배열에 이상이 올 정도로 계속 손가락을 빠는 유다 들이 있다. 이러한 행동은 걱정이 있거나 긴장된 유아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들은 관심 있는 물건을 가지고 놀 때나 놀이에 몰두할 때는 손가락을 빨지 않으나 긴장하면 다시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한다. 손가락을 빠는 유아는 자신이 손가락을 빠는지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야단을 치거나 벌을 주어도 곧 다시 손가락을 빤다. 따라서 손가락을 빠는 유아를 꾸짖거나 벌을 주면 긴장감만 증폭시켜 교정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먼저 유아가 손가락을 빨게 되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즉 빠는 것이 피곤할 때인지 또는 긴장했을 때인지 아니면 주변 성인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인지를 파악하여 원인을 찾아내야만 한다. 아울러 손가락을 빨지 않는 상황도 파악하여 손가락을 빨고자 하는 욕구를 대체하여 만족을 추구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냄으로써 손가락 빨기 행동을 대치시켜 나갈 수도 있다.

 유아기에 들어서면 성인의 조언이나 지시에 따르려 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행동하려고 고집을 부리며 반항하는 유아들이 많아진다. 유아가 고집을 부리는 이유는 발달단계에 따른 특성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성격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유아들은 자아의식이 발달하게 되면서 자기 생각이나 뜻을 내세우고 고집을 부리는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3~5세 유아들은 운동조직 및 근육의 발달로 자기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대소변 통제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개성이 분명해지면서 보다 많은 경험을 쌓고 자신의 존재나 능력을 확실하게 하고 싶어 한다. 그리하여 자기 혼자 할 수 있다거나 상관하지 말라고 하며, 자기 행동에 대하여 성인이 제한하면 저항을 보인다. 유아들은 사회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입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주장만을 내세우게 되는 것이다. 유아의 강한 주관, 주체성 때문에 고집이 센 경우도 있지만 부모의 양육 태도에 의해 고집이 세질 수 있다. 무엇이든 유아가 원하는 대로 다 들어주고 유아 마음대로 하는 것을 부모가 내버려 두어도 고집이 세지며, 부모가 지나치게 유아의 행동을 제지하거나 억압하고 엄격하게 대해도 유아는 욕구불만에 대한 표시나 반발심으로 무조건 고집을 부리는 경향이 있다. 유아의 무분별한 고집을 통제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성격으로 자리 잡아 성인이 되어서도 독선적인 사람이 되기 쉽다.

 또 한 가지 유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정신건강의 문제는 배설 관련 문제행동을 들 수 있다. 만 3세가 되면 대부분의 유아는 소변을 가릴 수 있으나 아동 초기까지는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놀이에 몰두할 경우 등으로 간혹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실수와 달리 유뇨증, 야뇨증, 유분층은 보편적인 기능장애로서 노이로제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유뇨증은 5세가 지나서도 계속해서 밤과 낮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이고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야뇨증이라고 한다. 유분층은 만 4세가 지났고 대변을 가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가리지 못하는 경우이다. 오줌싸개는 영유아 중에서 막내와 독자보다는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퇴행적 경향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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